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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엿새째 테헤란 폭격…이란도 극초음속 미사일로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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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무조건적 항복'을 촉구한 가운데 이스라엘은 17일(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 등에 엿새째 대규모 공습을 이어갔다.

AP,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이란 수도 테헤란에는 날이 밝기 전 이른 새벽부터 크고 작은 폭발음이 울렸으며, 오전 5시께에는 도시 전체에 거대한 폭발음이 들렸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에서 이날 오전 전투기 50대 이상을 동원해 테헤란에 위치한 원심분리기 생산 시설 등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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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폭격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이란 최고지도자에 대한 제거 작전까지 거론하면서 이란에 '무조건적인 항복'을 촉구하는 등 강경한 발언을 내놓은 이후 이뤄졌다.

이란 역시 최근 이스라엘 공격에 극초음속 미사일인 '파타흐-1'을 동원했다고 밝히는 등 공세 수위를 낮추지 않고 있다.

이 미사일은 중간비행 단계에서 최대 마하 13~15의 속도를 낼 수 있으며, 최장 1400㎞ 거리의 표적을 타격할 수 있다. 최종 재진입 단계에서도 음속의 5배인 마하 5 이상의 속력을 유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무조건 항복하라며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면서 테헤란 도심을 빠져나가려는 피란 행렬은 점점 길어지고 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테헤란 도심 밖으로 이어지는 도로에는 차량이 꽉 차 심각한 교통 체증이 발생했으며, 주유소에는 긴 줄이 이어졌다.

엿새째에 접어든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가 600명에 육박했다는 국제 인권 단체의 분석도 나왔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날까지 이스라엘에서 이란의 공격으로 민간인 등 24명이 죽고 647명이 넘게 다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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