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이 5일(현지시간) 파리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중국 허빙자오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4.8.5 파리=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TAK 황진환 기자안세영이 가볍게 일본오픈 결승으로 향했다.
안세영은 1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일본오픈 여자 단식 4강에서 군지 리코(일본)를 2-0(21-12 21-10)으로 격파했다.
8강에서 숙적 천위페이(중국)를 43분 만에 완파한 안세영은 군지 리코와 4강도 43분 만에 끝냈다.
안세영은 2년 만에 일본오픈 우승을 노린다. 2023년 우승을 차지했지만, 지난해 대회에는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았다. 특히 올해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안세영은 올해 싱가포르오픈 8강에서 천위페이에게 당한 패배가 유일한 패배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위 왕즈이와 도쿄 오픈 우승을 놓고 다툰다. 통산 상대전적은 12승4패. 하지만 올해 왕즈이를 4번 만나 모두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