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민 야말. 연합뉴스
발롱도르 30인 후보. 발롱도르 인스타그램발롱도르 후보 30명이 공개됐다.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풋볼은 7일(현지시간) 발롱도르 후보 30명을 발표했다. 2024-2025시즌 활약상이 기준으로, 수상자는 9월 발표될 예정이다.
ESPN은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와 2007년생 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를 유력 수상 후보로 꼽았다.
뎀벨레는 2024-2025시즌 60경기 37골 1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파리 생제르맹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1, 쿠프 드 프랑스 '트레블'을 선물했다. 야말은 62경기 21골 22어시스트. FC바르셀로나의 라리가, 코파 델 레이 2관왕을 이끌었다.
파리 생제르맹은 뎀벨레와 함께 데지레 두에, 아슈라프 하키미,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 무려 9명의 후보를 배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9명의 후보가 나왔으니 압도적인 수치다. 게다가 프리미어리그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둥지를 옮긴 빅토르 괴레케스(아스널), 플로리안 비르츠(리버풀)를 포함한 수치다.
스페인 라리가가 야말을 비롯해 하피냐(FC바르셀로나), 킬리안 음바페, 주드 벨링엄(이상 레알 마드리드) 등 7명의 후보를 냈다.
한국 및 아시아 선수의 이름은 없었다. 2023년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마지막이다.
야말은 21세 이하(U-21) 발롱도르 격인 코파 트로피 후보로도 이름을 올렸다. 야말은 지난해 이미 코파 트로피를 받았다. 당시에도 발롱도르와 코파 트로피 모두 후보였다.
최고의 골키퍼를 가리는 야신 트로피 후보에는 잔루이지 돈나룸마(파리 생제르맹), 알리송 베커(리버풀) 등이 이름을 올렸고, 요한 크루이프 트로피 후보에는 파리 생제르맹 루이스 엔리케 감독, 나폴리 안토니오 콘테 감독, FC 바르셀로나 한지 플리크 감독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