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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3선과 다른 유형" 독일 혼혈 카스트로프, 韓 국대 전격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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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스 카스트로프 인스타그램옌스 카스트로프 인스타그램
독일 혼혈 옌스 카스트로프(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가 태극마크를 단다.

홍명보 감독은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 원정으로 치러지는 9월 A매치 2연전(미국, 멕시코)에 나설 26명 명단을 발표하면서 카스트로프의 이름을 포함했다.

카스트로프는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이번 여름 독일 2부 뇌른베르크를 떠나 분데스리가 묀헨글라트바흐로 이적했다. 현지시간 24일 함부르크와 2025-2026 분데스리가 개막전에 교체 투입돼 분데스리가 데뷔전도 치른 상태다.

특히 최근 독일축구협회에서 대한축구협회로 소속 협회를 변경하는 등 한국 축구 대표팀 합류를 위해 힘을 쓰고 있는 상태였다.

홍명보 감독은 "이번에 카스트로프를 포함했다. 젊은 선수지만, 이미 독일 무대에서 경험을 쌓으면서 꾸준하게 성장한 선수다. 무엇보다 한국 대표팀에 합류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책임감을 높게 평가했다. 이번 소집을 통해 전술 등에 빠른 적응을 원한다. 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대한축구협회와 독일축구협회의 협의도 있었고, 본인 스스로 행정적인 처리를 한 것도 있다. 대표팀에 뽑히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카스트로프의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다. 이번 명단에 포함된 황인범(페예노르트), 김진규(전북 현대), 박용우(알아인) 등과 같은 3선 자원이다. 다만 홍명보 감독은 기존 3선 자원과 다른 유형의 중앙 미드필더라는 점을 강조했다.

홍명보 감독은 "선수의 경기적인 측면만 보고 선발했다. 기존 3선 중앙 미드필더와 조금 다른 유형이다. 황인범, 김진규, 박용우 등이 있지만, 카스트로프는 굉장히 파이터 같은 선수다. 경기장 안에서 아주 거칠게 하는 선수로, 기존 3선 선수들과 조금 유형이 다르다. 그런 점이 팀에 플러스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9월 A매치 2연전 축구 대표팀 명단

▲골키퍼 = 조현우(울산 HD), 김승규(FC도쿄), 송범근(전북 현대)

▲수비수 =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변준수(광주FC), 이한범(미트윌란), 김주성(산프레체 히로시마),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 이명재, 김문환(이상 대전하나시티즌),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미드필더 = 박용우(알아인), 백승호(버밍엄 시티), 박진섭, 김진규(이상 전북 현대), 옌스 카스트로프(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황인범(페예노르트), 이재성(마인츠), 배준호(스토크 시티), 정상빈(세인트루이스시티 FC), 이동경(김천 상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공격수 = 오현규(헹크), 손흥민(LA FC),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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