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증평군, 미래 100년 향한 농촌 공간 대전환 본격 추진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이재영 증평군수. 증평군 제공이재영 증평군수. 증평군 제공
충북 증평군이 미래 100년을 내다본 지역 공간 재구조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이재영 군수는 4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권역별 맞춤형 재구조화와 핵심 거점 조성을 통해 주거·문화·산업·돌봄이 어우러진 증평형 농촌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농촌 분야 10여 개 주요 사업에 616억 원을 투입했다. 이 가운데 418억 원(국비 331억·도비 87억)은 외부 재원으로 충당해 재정 부담을 낮췄다.
 
올해는 311억 원을 들여 남차·신동·연탄리지구 농촌 공간 정비 사업을 본격화했다.

남차리지구는 마을 입구 축사 3동을 철거해 귀농·귀촌 임대주택과 체육·여가시설을 조성한다. 신동리지구는 화재 이후 방치된 건축물을 문화시설로 탈바꿈한다. 연탄리지구는 축사와 창고를 철거해 마을 공원으로 재생한다.
 
증평군 제공증평군 제공
특히 증평군은 중부·남부·북부 3대 권역별 특화 공간발전 계획 추진에도 속도를 낸다.

중부권에는 돌봄과 문화, 안전을 아우르는 공간을 조성한다. 송산리 일원에는 행복돌봄센터와 복합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한다. 초중리 일원에는 축구장·테니스장·광장을 갖춘 증평스포츠테마파크를 마련한다.
 
북부권은 삶터, 일터, 쉼터 기능이 합한 복합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도안창고플러스를 주민 주도형 문화공간으로 만들고, 청년 농업인과 귀농인을 위한 공유 오피스형 숙박시설을 세울 계획이다. 도안 노암리에는 특화형 스마트팜을 조성한다.
 
남부권은 미래 먹거리·지역 전략산업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군은 증평읍 용강리 일원에 2027년 상반기 착공 목표로 증평스마트산업단지를 추진한다. 사곡리에는 공공 임대형 지식산업센터가 건립되며 농산물 가공·먹거리 지원센터도 마련될 계획이다.
 
이재영 군수는 "민·관이 함께하는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무채색 공간에 따뜻한 공감을 더해 대한민국 농촌공간 혁신의 모범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