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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가뭄·폭염 '농작물 피해' 접수…"감염병 예방수칙 준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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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의 가뭄이 장기화하고 있는 강원 강릉지역에 지난 13일 단비가 내린 가운데 한 농민이 대파밭을 보며 안타까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연합뉴스사상 최악의 가뭄이 장기화하고 있는 강원 강릉지역에 지난 13일 단비가 내린 가운데 한 농민이 대파밭을 보며 안타까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 강릉시는 극심한 가뭄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가뭄·폭염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조사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실제 피해 실태를 신속·정확히 파악해 체계적인 복구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이다.
 
농작물 피해 신청은 농지 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농가는 피해 위치, 피해 작물, 피해 면적, 피해 현장 사진을 준비해 신고하면 된다.

앞서 시는 가뭄 대응을 위해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재해 사전예방 장비 지원사업, 농업용 관정 개발 지원사업 등을 추진했다. 또한 기상 가뭄이 본격적으로 심화한 지난 7월에는 예비비를 확보해 각종 가뭄 대응 사업을 추가로 지원한 바 있다.
 
김경태 농정과장은 "가뭄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가 누락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가뭄대응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강릉시 제공가뭄대응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강릉시 제공
시는 또 가뭄과 물 부족으로 인한 개인별 위생관리 소홀로 각종 감염병 발생 위험이 우려됨에 따라 알코올 손 소독제를 활용하는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강릉시에 따르면 지속되는 물 공급 부족으로 손 씻기가 어려워지면 장티푸스, 콜레라, A형 감염, 식중독 등의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및 피부염, 결막염 등 감염병 발생 위험이 증가할 우려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물 부족으로 인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 물은 반드시 생수로 섭취 △ 손 씻기 대신 물티슈로 손을 닦은 후 손 소독제로 다시 한번 닦기 △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 음식 섭취 전·후, 화장실 이용 후,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 위생을 철저히 하는 등 감염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설사, 구토, 발열 등 위장관 증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해 진료를 받아 적절한 조치를 받아야 한다.
 
김정숙 질병예방과장은 "가뭄 속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위생관리 홍보와 감염병 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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