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부산시 제공부산시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 기간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명절 연휴 비상진료체계 운영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추석 연휴 기간 중인 다음 달 5일과 6일에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에 운영비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시는 참여 의료기관에 진료 시간과 종별에 따라 최소 12만원에서 최대 7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해당 기간에 외래진료를 하는 병의원과 처방조제를 하는 약국 등이다. 종합병원과 치과, 한방병의원, 요양병원, 정신병원 등은 참여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신청 기관 중 필수진료과목 운영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부산시 조규율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사업이 명절 연휴 의료공백을 줄이고 응급실 과밀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