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 유튜브 영상 캡처배우 수지가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의 포스터와 관련해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30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에는 게스트로 출연한 수지의 2부 영상이 공개됐다.
진행을 맡은 조현아는 "'다 이루어질지니' 포스터에 대한 여론이 되게 분분하다"며 "나는 공주님이랑 왕자님처럼 보였는데 사람들이 유치하네 어쩌네 이러더라. 그래서 바이럴이 잘 된 것 같다. 축하하다"고 말했다.
수지는 "포스터에 대한 얘기는 우리도 많이 있었다"며 "근데 뭐 이유가 있겠지"라고 밝혔다.
그는 "세계관이 좀 독특하다"며 "이 작품에서도 판타지랑 현실이 뒤섞여있다. 되게 가볍게 볼 수 있고, 가족들이랑 보기에도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러면서도 생각을 많이 하게 된 작품"이라며 "캐릭터에 너무 몰입했다. 인생에 남을 작품이고 배운 것도 많았다"고 강조했다.
넷플릭스 제공'다 이루어질지니'는 1천여 년 만에 깨어난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가 사이코패스 가영(수지)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세상 물정 모르는 지니와 감정을 모르는 가영의 좌충우돌 모습이 펼쳐질 전망이다.
작품은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2022)',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2018), '도깨비'(2016) 등을 집필한 김은숙 작가의 작품이라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다.
앞서 작품에 대한 잡음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병헌 감독이 중도 하차 뒤 안길호 감독이 남은 연출을 이어갔으며, 작품 포스터 공개 이후 반응이 엇갈리기도 했다.
총 13부작으로 구성된 '다 이루어질지니'는 오는 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