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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있는 해양수산부 산하 기관 인력난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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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 정원 채우려면 50명 필요
동해어업관리단·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등 정원보다 30~40명씩 부족

해양수산부. 연합뉴스해양수산부. 연합뉴스
부산에 있는 해양수산부 산하 기관의 인력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서천호 의원(경남 사천남해하동)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준 해양수산부 전체 인원은 4122명으로 정원보다 261명이 부족하다.

정원 부족은 해수부 본부가 아닌 주요 산하 기관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부산에 본원을 둔 주요 기관의 인력난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립수산과학원의 현원은 582명으로 정원보다 50명이나 부족했고, 동해어업관리단도 정원보다 43명 부족한 328명이 근무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역시 현원 300명으로 정원을 채우려면 34명이 더 필요하다.

이들 기관은 수산물 검역과 방역, 수출품 검사와 각종 연구 개발 등 해수부의 핵심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반면 세종에 있는 해수부 본부 직원은 685명으로 정원을 60명 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천호 의원은 "실무 핵심 공무원들의 이탈이 증가하고, 소속 기관을 홀대하는 본부 중심의 인력배치 등은 향후 큰 부작용을 불러올 가능성이 크다"며 "해수부가 조속하게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부산 이전 취지가 완전히 달성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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