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본부 제공 16일 오전 8시 37분쯤 경남 하동군 하동읍의 한 주유소 앞 국도에서 이동식 목욕차가 앞서 달리던 1t 화물차와 추돌한 뒤 인근 약 10m 아래 강 둔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목욕차에 타고 있던 40대 A씨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또, 목욕차 운전자와 동승자, 1t 화물차 운전자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자활센터 소속 근로자로, 이날 노인들의 목욕을 도와주려고 동료와 함께 목욕차에 탑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