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청 전경. 강원경찰 제공강원경찰청은 본격적인 가을 단풍철을 맞아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17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3주간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강원경찰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년~2024년) 10월 기준 도내 고속도로 교통량은 월 평균 약 666만9천대로 8월 피서철(716만6천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10월 평균 교통사고 사망자는 15.3명, 11월 13.7명으로 연중 가장 많이 발생한다.
이에 강원경찰은 지자체와 모범운전자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도내 단풍명소와 지역축제 등 교통혼잡지역에 대한 교통 관리에 나선다.
오후 시간과 직선 구간 알람(사이렌) 순찰과 스팟 이동식 단속으로 졸음운전 예방 활동을 펼치고,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 사고 발생 지점에 캠코더 단속을 하는 등 안전 활동을 강화한다.
관계 기관과 함께 대형이륜차의 불법 행위를 단속하고, 행락 분위기에 편승한 전세버스의 대열운행·음주와 가무·안전띠 미착용 등에 대한 단속에도 나선다. 또 화물차 과속·적재량 초과 등 위법 운행과 음주운전 단속을 지속한다.
강원경찰청 관계자는 "강원도를 방문하는 모든 분이 즐겁고 안전한 가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