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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견 싸움 말리던 80대 주인, 10여 차례 물려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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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연합뉴스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연합뉴스
경남 밀양에서 80대 어르신이 자신이 기르던 맹견에게 물려 숨졌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인 16일 오전 7시 30분쯤 밀양시 내일동의 한 주택에서 80대 여성 A씨가 기르던 핏불테리어 1마리에게 목·팔 등 10여 차례 물렸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A씨는 사고 당시 핏불테리어 2마리가 싸우는 것을 말리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핏불테리어는 사고 직후 안락사하도록 조처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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