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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실험실 사고 5년새 55건…전국 최다 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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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의원실 제공김문수 의원실 제공
최근 5년간 경북대학교 실험실에서 발생한 사고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전남 순천갑)이 경북대와 교육부 등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9월까지 경북대 실험실 또는 실습실에서 55건의 사고가 났다. 부상자는 59명에 달했다.

사고 건수와 부상자 수가 전국 대학교 중에서 가장 많다.

부상자 기준으로 경북대에 이어 이화여대 44명, 동아대 37명, 경희대 28명 등의 순서다.

경북대 사고 유형을 보면 '기계·기구 사용 부주의'가 31건(56%)로 가장 많고 '위험물 취급 부주의' 13건, '불안전한 자세·동작' 4건 등이 뒤를 이었다.

실제 사례를 보면, 지난 6월 화학관 실험실에서 시약이 얼굴에 튀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023년 6월에는 공대 6호관에 인장기 지그에 손가락이 물려 손가락 끝이 절단됐다. 지난해 농대 실습장에서는 탈곡기 끼임 사고가 보고됐다.

김문수 의원은 "경북대는 전국 대표 연구중심 대학인데도 실험실 사고가 매년 두 자릿수 발생하고 있다"며 "사전 예방 중심의 실질적 관리 체계와 사고 대응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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