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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사업 현장서 안전사고 끊이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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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안전사고 700건 발생…12명 사망, 688명 부상
김선교 의원 "농어촌공사 적극적인 예방노력 필요"

국민의힘 김선교 국회의원. 김선교 의원실 제공국민의힘 김선교 국회의원. 김선교 의원실 제공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사업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경기 여주시·양평군)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20년~2025년 9월 기준) 안전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0년 127건에서 2021년 94건, 2022년 126건, 2023년 115건, 2024년 150건, 2025년 9월 기준 88건 등 5년간 총 700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고 이로 인한 사망자는 12명, 부상자는 688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24년 6월 17일 충북의 앙성감곡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 현장에서 관로설치를 위해 굴착면 아래에서 작업중이던 근로자 A씨가 무너진 토사에 매몰돼 사망했다. 2023년 5월 19일에는 경북의 덕곡지구 수리시설개보수사업장에서 굴착기와 수로관 자재 사이로 이동하던 근로자 B씨가 끼임사고로 사망했다.

사고 유형별로는 절단, 베임, 찔림, 깔림 등 기타 사고가 225건으로 가장 많았고 떨어짐 사고 173건, 넘어짐 사고 133건, 물체에 맞음 사고 90건, 끼임 사고 79건 등의 순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전북 지역이 121 건으로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이어 충남 105건, 경남 93건, 경북 92건, 전남 86건, 경기 73건, 충북 67건, 강원 56건, 제주 7건 등으로 나타났다.

김선교 의원은 "농어촌공사의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아 적극적인 예방 노력이 필요하다"며 "철저한 안전 교육과 위험 요인 제거,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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