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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산행 노인 봤다" 영동 실종자 수색 5일차…반경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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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소방서 제공영동소방서 제공
충북 영동에서 실종된 80대 노인에 대한 수색작업이 5일 차에 접어든 가운데 소방당국이 혼자 산행을 하는 노인이 목격됐다는 단서를 확보하고 일대 수색 반경을 넓혀가고 있다.
 
영동소방서는 17일 오전부터 인력 100여 명과 드론·구조견 등 장비 10여 대를 투입해 영동군 천태산 D코스 주변과 옥세봉 등산로 일대로 범위를 확대해 닷새째 수색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인근 등산로에서 홀로 산행하는 노인을 봤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인상착의를 확인하는 한편 한층 촘촘한 수색 작업에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 오후 4시 5분쯤 영동군 양산면 천태산에서 인근 사찰로 단체 관광을 왔던 A(82)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A씨의 휴대전화는 인근 등산로에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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