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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국산 항공기 3종 8037억 규모 PBL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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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육군 KUH-1계열, 한국공군 T-50, KT-1 계열 대상 후속군수지원사업
"효율적 지원체계 구축, 항공기 가동률 향상, 운용유지비용 절감 기대"

KAI 제공KAI 제공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방위사업청과 8037억 원 규모의 KUH-1, T-50, KT-1계열 각 항공기에 대한 PBL(성과기반 군수지원, Performance Based Logistics)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업기간은 올해 10월부터 2030년까지 5년이다.
 
PBL은 전력화된 무기체계 후속군수지원을 제작업체가 전담하고 항공기 가동률 등 성과지표에 따라 성과금 또는 패널티를 차등 적용하는 선진 후속군수지원 체계이다. KAI는 올해 3월 계약된 LAH 2차양산 PBL 1128억 9천 만 원을 시작으로 이번 계약까지 후속군수지원사업(PBL, 창정비 등)부문에서 연간 수주 약 1조원을 돌파했다.
 
KAI는 이번 사업을 위해 한국육군이 운용하는 KUH-1 계열, 한국공군이 운용하는 T-50, KT-1계열 항공기 전력화 이후 운용에 필요한 수리 부속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효율적인 후속군수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항공기 가동률 향상 등 국가 항공전력 강화는 물론 각 군의 운영유지비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AI CS본부장 박경은 전무는 "한국 육군 및 공군의 운용 항공기가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KAI의 모든 후속지원 역량을 총동원해 최적의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KAI는 2010년 KT/A-1 최초 PBL 계약을 시작으로 15년 동안 쌓아온 국내 후속지원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1천여 대 이상 운영될 KAI 개발 항공기의 PBL 사업을 지속 확대해 핵심사업군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항공기는 통상 30~40년 이상을 운영하는데, 후속지원 및 성능개량 사업 등 의 비중이 항공기 획득 비용의 2~5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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