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트로피.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5가 오는 24일부터 일주일 동안 인천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서는 K리그 구단 산하 유소년 팀과 해외 명문 구단 유소년팀이 경쟁한다.
17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광주FC, 수원 삼성, 성남FC, 포항 스틸러스 K리그 4개 팀이 참가한다. 인천광역시축구협회 초청 2개 팀(인천남고, 부평고)도 이름을 올렸다. RCD 에스파뇰(스페인), KAA 헨트(벨기에), 감바 오사카, 오이타 트리니타(이상 일본), 하노이FC(베트남), 레알 솔트레이크(미국) 등 해외 6개 팀도 초청돼 모두 12개 팀이 경쟁한다.
참가 선수 연령은 17세 이하(U-17)이며, 2008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가 대상이다. 6개 팀씩 A·B조로 나뉘어 팀당 조별리그 다섯 경기를 소화한 뒤, 각 조 1위 팀이 결승에 진출한다. A조는 에스파뇰, 레알 솔트레이크, 오이타, 수원, 광주, 인천남고로 구성됐고, B조엔 헨트, 하노이FC, 감바 오사카, 성남, 포항, 부평고가 함께 묶였다.
조별리그는 24일부터 29일까지 인천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송도LNG종합스포츠타운 축구장 등 인천 일대에서 열린다. 결승전은 30일 오후 1시 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킥오프한다. 대회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인천광역시축구협회가 주최·주관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인천광역시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