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17일 양양소방서 대회의실에서 도내 5개 권역 광역화재조사 14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2025년 화재재현실험 연구논문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강원소방본부 제공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지난 16일 양양소방서 대회의실에서 도내 5개 권역 광역화재조사 14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2025년 화재재현실험 연구논문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실제 화재를 과학적으로 재현한 실험 결과를 토대로 조사기법과 분석 과정을 공유하고, 화재조서관의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최우수팀은 중부권 광역화재조사팀 소속 김재혁 소방위의 '차량의 전기식 보조 히터(PTC)의 화재위험성 연구'가 차지했다.
동부권 광역화재조사팀 소속 김주혁 소방장의 '전기 누전 시 출화점 환경에 따른 발화 가능성 연구'와 남부권 광역화재조사팀 오동찬 소방장의 '전열 온상선 설치 방법에 따른 화재 발생 가능성 분석'은 각각 우수팀으로 선정됐다.
최우수팀은 차기 전국 화재조사 학술대회에서 도 대표로 출전하는 기회를 갖는다.
오승훈 본부장은 "급변하는 화재 현장에서 과학적 분석과 데이터 기반의 화재조사는 필수인 시대"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화재 감식과 감정 분야의 전문성을 한층 높이고 화재 원인 규명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