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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NCC전국협의회, 여순항쟁 77주년 여수 유적지 답사[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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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동 여순 역사관 → 무기고→ 인민대회장 → 중앙초등학교 → 형제묘 방문
정한수 회장 "역사의 진실 찾고 미래 위한 화해와 성찰의 벌걸음"

지역NCC전국협의회 회장단이 여순사건 역사관 입구에 모여 있다. 고영호 기자지역NCC전국협의회 회장단이 여순사건 역사관 입구에 모여 있다. 고영호 기자여순사건 역사관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고영호 기자여순사건 역사관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고영호 기자박금만 화백이 여순항쟁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고영호 기자박금만 화백이 여순항쟁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고영호 기자
전남동부기독교교회협의회(NCC) 등이 포함된 '지역NCC전국협의회(회장 대전NCC 원용철 목사)'가 여순항쟁 77주년을 맞아 여수지역 유적지 답사를 진행했다.

답사에 앞서 여수 기쁨있는교회에서 여순항쟁 유족이기도 한 박금만 화백이 직접 그린 항쟁관련 작품을 소개하기도 했다.

답사는 16일 여수 신월동 '여수·순천 10·19사건 역사관'에서 출발했다.

정병진 목사(우측)가 무기고에서 설명하고 있다. 고영호 기자정병진 목사(우측)가 무기고에서 설명하고 있다. 고영호 기자여수 중앙초등학교에서 여순항쟁 당시 설명을 듣고 있다. 고영호 기자여수 중앙초등학교에서 여순항쟁 당시 설명을 듣고 있다. 고영호 기자
인천 대전 전주 광주 순천 해남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20여 명의 NCC 회장단은 역사관과 신월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옆 여순항쟁 당시 무기고도 방문했다.

역사관은 여순항쟁 당시 14연대 주둔지이며 무기고는 항쟁의 시발점이다.

답사팀은 이어 인민대회장이던 중앙동 로터리와 주민들을 끌고와 좌익·우익으로 분류했던 중앙초등학교를 찾아 당시 무참히 쓰러져간 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지역NCC전국협의회 회장단이 만성리 형제묘 앞에서 단체촬영했다. 고영호 기자지역NCC전국협의회 회장단이 만성리 형제묘 앞에서 단체촬영했다. 고영호 기자
마지막 코스는 만성리 '형제묘'로, 형제묘는 중앙초등학교에 수용됐던 사람들 중 125명이 1949년 1월 3일 희생된 곳이며, 희생된 시신을 찾을 길이 없던 유족들이 죽어서라도 형제처럼 함께 있으라고 형제묘라는 이름을 붙였다.  

정한수 전남동부NCC 회장(여수 열린교회 목사)은 "여순항쟁은 한국 현대사의 뿌리 깊은 분단과 폭력, 억압과 저항의 역사를 상징하는 인민항쟁"이라며 "여순항쟁 유적지 답사는 과거 사건을 알아보는 데 그치지 않고 가려진 역사의 진실을 찾고 미래를 위한 화해와 성찰의 발걸음을 내딛는 거룩한 순례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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