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대표단이 아바야 칼쇼이 크누덴 AEC 의장과 만남을 가졌다. 포항시 제공경북 포항시가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북극 관련 최대 국제포럼인 '북극서클총회(Arctic Circle Assembly)'에 공식 참석해 북방도시들과 기후·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포항형 글로벌 외교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16일(현지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개막한 이번 총회는 전 세계 60개국 정부·도시·기관·기업 등 2천여 명이 참여해 북극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기후 대응,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아이슬란드에서 첫 일정으로 현지 주요 인사, 북극권 주요 기관 대표들과 만나 포항의 산업 경쟁력과 기후 대응 전략을 공유하며 긴밀한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포항시 대표단이 라스 쿨레루드 북극대학연합 총장과 만남을 가졌다. 포항시 제공아이슬란드 토르게위르 카드린 군나르스도티르 외교장관과의 면담에서는 해양 산업과 재생에너지 분야 공통점을 확인하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지속적 교류에 뜻을 모았다.
이어 북극경제이사회(AEC), 북극대학연합(UArctic), 북극시장포럼(AMF) 등 북극권 주요 기관 대표들과 만나 경제·교육·도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방문은 포항이 가진 산업 역량과 탄소중립 경험을 세계 무대에 소개하고, 향후 북방경제와 탄소중립 외교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항시대표단이 패티 브런스 북극시장포럼 사무총장과 만남을 가졌다. 포항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