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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의 기다림' 부광약품, 韓여자바둑 정규리그 정상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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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와일드카드 1차전으로 포스트시즌 시작

한국여자바둑리그 18라운드(통합라운드) 방송대국 전경. 한국기원 제공한국여자바둑리그 18라운드(통합라운드) 방송대국 전경. 한국기원 제공
서울 부광약품이 9년 만에 여자바둑리그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다. 열한 번째 시즌 정규리그를 마친 한국여자바둑리그는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2025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는 16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열린 18라운드(통합라운드)를 끝으로 정규리그를 모두 마쳤다.
 
그 결과 18라운드에 휴번을 부여받은 서울 부광약품이 12승 4패로 1위에 올라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이상훈 감독이 지휘하는 서울 부광약품은 1지명 김채영 9단(14승 2패)과 2지명 이나현 2단(9승 7패)의 원투펀치 활약에 힘입어 전·후반기 모두 6승 2패로 17라운드에 일찌감치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이번 시즌 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힌 김은지 9단을 지명한 H2 DREAM 삼척이 11승 5패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포항 포스코퓨처엠(10승 6패)이, 4위는 영천 명품와인(8승 8패)이 각각 차지했다. 5위 평택 브레인시티산단(7승 9패)은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확보했다.

2025시즌 다승왕에 오른 김은지 9단(사진 오른쪽). 한국기원 제공2025시즌 다승왕에 오른 김은지 9단(사진 오른쪽). 한국기원 제공
정규리그 다승왕은 H2 DREAM 삼척 1지명 김은지 9단이 차지했다. 김 9단은 정규리그 18라운드에서 부안 붉은노을 김상인 3단을 꺾고 최종 성적 15승 1패를 기록하면서 공동 2위 김채영 9단, 김경은 5단(14승 2패)을 제치고 다승왕 타이틀을 품에 안았다.
 
2025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포스트시즌은 스텝래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29일 영천 명품와인과 평택 브레인시티산단의 와일드카드 1차전으로 막을 올린다. 최종 우승 팀은 내달 16일부터 시작하는 챔피언결정전 3번기에서 결정된다.
 
이번 대회는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NH농협은행이 후원한다. 우승 상금은 6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4000만 원이다. 제한 시간은 시간누적(피셔) 방식으로 1국(장고)은 각자 40분에 추가 20초, 2국과 3국(속기)은 각자 10분에 추가 20초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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