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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경험 전무? 삼성에 강했다' 노시환-문현빈이 터져야 한화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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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4번 타자 노시환. 한화 이글스 한화 4번 타자 노시환. 한화 이글스 
18년 만에 삼성과 가을 야구를 펼치는 한화. 올해 정규 리그 2위 한화는 4위 삼성보다 마운드에서 우위에 있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 특히 삼성에 강했던 젊은 주포들이 살아나야 한다.

한화는 1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과 PO 1차전에 전날과 같은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손아섭(지명타자), 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 문현빈(좌익수), 노시환(3루수), 채은성(1루수), 하주석(2루수), 김태연(우익수), 최재훈(포수), 심우준(유격수)이다.

2004년생인 문현빈과 2000년생 노시환은 포스트 시즌(PS) 경험이 없다. 한화가 2018년 이후 7년 만에 가을 야구를 치르는데 노시환은 2019년, 문현빈은 2023년 입단했다.

하지만 한화로서는 정규 리그에서 삼성을 상대로 선전했던 이들의 활약이 절실하다. 삼성과 16경기에서 4번 타자 노시환은 타율 2할9푼6리 2홈런 8타점을 기록했고, 3번 문현빈은 타율이 2할4푼6리였지만 팀에서 가장 많은 4홈런 11타점을 올렸다.

한화 문현빈. 한화 이글스 한화 문현빈. 한화 이글스 
노시환은 이날 삼성의 선발 투수인 헤르손 가라비토를 상대로도 4타수 2안타로 강했다. 팀에서 유일하게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문현빈은 가라비토에 5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약했는데 이날 반전을 노려야 한다.

한화의 선발 투수는 역대 최고 외인으로 꼽히는 코디 폰세다. 17승(1패), 평균자책점(ERA) 1.89, 252탈삼진에 승률까지 4관왕에 오른 폰세인 만큼 한화 타선이 조금만 점수를 뽑아주면 승산이 있다.

경기 전 한화 김경문 감독도 "오늘은 낮 경기라 선수들이 전날 잠을 자는 게 달라 피로도가 있을 것"이라면서 "타자보다 투수가 유리하고 많은 점수가 나지 않을 것이라 본다"고 전망했다. 이어 "기회가 왔을 때 착실하게 득점하고, 선취점을 내는 게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노시환은 정규 리그 101타점으로 4위에 올랐다. 문현빈은 타율 3할2푼으로 5위에 자리했다. 2000년대 이후 태어난 젊은 독수리들이 비상해야 한화의 가을 야구가 그만큼 수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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