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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친 산업인력공단, 감추기에 급급 …"이사장 물러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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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부 산하기관 국감
이용우 민주당 의원 "산업인력공단 자격시험, 신뢰 공정 바닥"
이우영 이사장 "오류 범해 송구, 자리 연연하지 않고 사고 수습"

21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의 근로복지공단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21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의 근로복지공단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허술한 자격시험 관리가 국정감사 도마 위에 올랐다. 시험 합격자 발표 오류가 잇따라 발생했는데 공단은 감추기에만 급급했다는 지적이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는 21일 울산 중구 근로복지공단에서 고용노동부 산하기관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자격시험에서 연일 사고가 터진 것에 대해 지적했다.

책임을 물어 이우영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이 자리에서 물러 나야 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지난 6월 공인노무사 1차 시험에서 전산오류로 2교시 미응시자가 합격자로 발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단은 합격자 정정 공고로 공식적으로 오류를 시인했다.

하지만 지난해 비슷한 사고가 있었음에도 공단이 정정 공고를 하지 않아 사고를 은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용우 의원은 "자격시험 검정을 주관하는 산업인력공단의 핵심은 신뢰와 공정인데 공단에 대한 국민들 신뢰가 바닥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우영 이사장은 "지난해 (수험생) 1명에 대한 합격·불합격 번복이 있었고 올해 1차 시험에 합격한 것으로 확인돼 피해는 없었다"면서 "오류를 범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사고) 수습을 기관장이 마무리를 해야 되지 않겠느냐"며 "자리에 연연하지는 않을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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