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제공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장인 김민석 국무총리가 회의 개최 일주일을 앞둔 지난 23일 현장 최종 점검에 나섰다.
취임 후 8번째로 경주 APEC 현장 방문으로, 김해공항에서 VIP 입국 경로 등 항공시설을 점검한 뒤 경주 현장을 둘러봤다.
김 총리는 경제전시장, 정상회의장, 미디어센터, 우양미술관, PRS와 만찬장을 점검했고 보문단지 야간경관 개선 상황까지 확인했다.
김민석 총리는 "APEC 정상회의를 문화와 관광이 서울에서 지방으로 확산하는 확실한 계기로 삼겠다"고 했고 "그동안 숨 가쁘게 달려온 준비 과정의 결실이 눈앞에 다가온 만큼, 모든 준비가 완벽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열정과 책임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경북도에 당부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상북도에서, 수송, 숙박, 의료 등 9개 반의 상황실을 APEC 기간에 운영하는 만큼, 행사가 끝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역대 최고의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지사는 포스트 APEC을 언급하며 "행사 이후에도 정상회의장을 비롯하여, 전시장, 미디어 센터 등 APEC 기간 사용되었던 시설들을 한 달 이상은 그대로 보존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역사가 다시 쓰인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영광과 성과를 국민이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 APEC 정상회의의 성과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총리님을 비롯하여 중앙정부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