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CBS 운영이사회 이사장 박종숙 목사가 교회 성도들과 함께 정성껏 모은 헌금을 전달하며 특별모금에 동참하고 있다. 최화랑 기자전북CBS가 창립 64주년을 맞아 지역 교계와 다음세대를 품기 위한 위한 모금 활동에 나섰다.
3일 전북CBS 스튜디오에서 열린 '함께 세웁시다 복음의 터전' 특별모금생방송은 개척교회 목회자들의 예배당 문제 해결을 위해 사옥을 예배처소로 개방하고, 목회자와 성도들을 위한 쉼터 마련, 청년들의 찬양과 예배를 위한 문화공간 조성을 목표로 기획됐다.
전북CBS 정읍시운영이사회 이사들이 특별모금에 참여하기 위해 전북CBS를 방문한 모습. 최화랑 기자
전북CBS 이균형 대표는 "전북CBS가 세대에서 세대로 이어지는 찬송의 통로가 되고, 지역 교회와 목회자들의 든든한 울타리이자 따뜻한 안식처가 되길 소망한다"며 "특별모금에 기도와 사랑의 손길로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전북CBS 운영이사장 박종숙 목사는 "전북CBS는 하나님의 진리와 공의를 이 땅에 세워가며, 건강한 기독교 문화를 지역에 뿌리내리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이제는 목회자와 성도들이 함께 힘을 모아 전북CBS가 맡은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CBS 군산시운영이사장 고영완 목사(오른쪽)가 모금에 동참하며 헌금을 전북CBS 이균형 대표(왼쪽)에게 전달하고 있다. 최화랑 기자 이날 특별모금생방송은 오전 11시 5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1시간 30분간 진행됐다. 지역 교계 목회자와 성도들이 직접 스튜디오를 찾아 모금에 참여했으며, 현장에 오지 못한 이들은 계좌 이체를 통해 후원 의사를 전했다.
모금에는 개별 교회를 비롯해 교계 연합회, 전북CBS 운영이사회, 기업과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후원에 동참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전북CBS 측은 "특별모금방송 종료로 모금이 끝나지 않았다"며 "올해까지 모금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복음의 터전을 세워가는 일에 계속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창평교회 장상욱 목사와 성도들이 전북CBS '복음의 터전 세우기' 모금에 동참하기 위해 헌금을 전달하고 있다. 최화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