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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장 착각'…광주 경찰, 수능 수험생 도움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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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입실 시간 임박했는데 시험장 착각한 여고생 '눈물 바다'
경찰, 평소 차로 20분 이상 걸리는 거리 8분 만에 주파

김한영 기자김한영 기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3일 광주 시험장 곳곳에서 경찰의 세심한 지원이 빛을 발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이날 오전 7시 50분쯤 시험장을 착각해 광산구 보문고등학교 앞에서 울고 있던 여학생을 발견하고, 즉시 상황을 파악한 뒤 단 8분 만에 9킬로미터 떨어진 성덕고등학교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광주경찰청은 이외에도 입실 시간에 쫓겨 긴급 수송을 요청한 수험생 13명을 직접 시험장까지 데려다줬으며, 신분증과 수험표를 놓고 온 학생 4명에게도 신속히 도움을 제공했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난이 대두된 이후 경찰 내부에서는 '수능 당일 수험생 지원'이 자연스럽게 중요한 임무로 자리 잡았다"며 "정시에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은 단순한 교통 편의를 넘어 청년들의 미래를 응원하는 경찰의 사회적 책무"라고 전했다.

경찰의 수능 당일 '긴급 수송 대작전'으로 지각 위기에 놓였거나 수험표 등을 집에 놔두고 왔던 수험생들이 무사히 시험을 치러 수고한 경찰이 수험생과 가족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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