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이 17일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한수원과 함께하는 사랑의 간식포켓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한수원 제공한국수력원자력이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간식 기부 사업에 나선다.
한수원은 17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서울본부에서 온라인 간식 기부 플랫폼 운영을 위한 '한수원과 함께하는 사랑의 간식포켓'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간식포켓 사업은 편의점 CU의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한수원 임직원과 일반 사용자들이 간식을 기부하면, 재단이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간식을 나눠주는 공기업 최초의 민관협력 온라인 기부사업이다.
한수원은 28만 명에 달하는 결식 우려 아동에게 제공하는 아동급식카드로는 간식 구매가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취약계층 아동들을 돕기 위해 사업을 추진했다.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사옥. 한수원 제공이번 협약을 통해 한수원과 CU, 재단은 지속가능한 기부 문화 정착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시스템 개발을 거쳐 12월 안에 CU의 애플리케이션인 포켓CU에 간식포켓 기부 배너를 제작할 계획으로, 이 배너를 통해 기부에 참여하면 1만 원의 간식이 초록우산을 통해 아동복지시설에 전달된다.
한수원은 간식포켓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모범사례로 만들어, 앞으로 전 국민 기부 참여 플랫폼을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전대욱 한수원 사장 직무대행은 "한수원이 기부 분야의 롤모델이 되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빛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