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가 진행 중인 부산 동구 해양수산부 임시청사 본관 건물. 송호재 기자해양수산부가 부산 임시청사 이사 일자를 확정했다.
20일 해수부는 본부를 부산 임시청사로 옮기는 이사 작업을 다음 달 8일쯤 시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해수부는 직원이 850여 명에 달하고 부산으로 옮길 자료와 사무 기자재도 많은 만큼 다음 달 중순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이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사 업체를 찾기 위한 용역을 발주해, 현재 구체적인 이사 계획과 조건 등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전을 계획대로 마무리하기 위해 이사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며 "용역을 발주해 이사 업체를 선정하는 작업을 진행 중으로, 구체적인 이사 계획이나 규모는 향후 확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부산 동구 IM빌딩 전체를 임시청사 본관으로, 건너편 협성빌딩 일부를 별관으로 사용한다.
리모델링 작업과 함께 이미 업무공간 배치 등도 마무리했다.
이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개청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해 내년 1월에는 완전 정상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