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의 한 사립유치원에서 교사가 아이들을 밀치고 넘어뜨렸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과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유치원 교사 20대 여성 A씨를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자신이 근무하는 유치원에서 만 5세 남아 1명과 여아 1명의 이마를 손으로 세게 밀치거나 의자에 앉아있는 상태에서 밀어 넘어뜨리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아동의 부모는 지난달 말 아이에게 직접 학대 피해 사실을 듣고 해당 유치원에 CCTV 영상을 확인한 뒤 경찰에 피해 사실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치원 내부 CCTV 영상을 분석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유치원 측의 관리·감독 실태 등 전반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