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연합뉴스안세영(삼성생명)의 새해 첫 결승 상대가 왕즈위(중국)로 결정됐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10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진행 중인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4위 천위페이(중국)와 맞붙을 예정이었다.
천위페이는 세계랭킹 1위 안세영에게 가장 까다로운 상대. 상대전적 14승14패로 팽팽히 맞서고 있었다. 하지만 천위페이가 경기를 앞두고 부상으로 기권했고, 안세영은 하루 휴식과 함께 결승행 티켓을 확보했다. 안세영은 천위페이를 비롯해 세계랭킹 3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세계랭킹 5위 한웨(중국) 등이 새해 첫 대회에서 차례로 기권하는 가운데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진 준결승에서는 세계랭킹 2위 왕즈위가 세계랭킹 18위 푸살라 신두(인두)를 2-0(21-16 21-15)으로 격파하면서 결승에 올랐다.
안세영은 2025년 왕즈이를 상대로 8전 전승을 거뒀다. 8번의 맞대결 가운데 7번이 결승이었다. 특히 지난해 12월 월드 투어 파이널스 결승에서는 1시간 36분 혈투 끝에 왕즈이를 물리치고, 시즌 11번째 우승이라는 기록을 썼다.
안세영은 말레이시아 오픈 3연패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