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보 철거 농성. 박우경 기자세종시 금강 세종보에서 700일 가까이 이어온 환경단체의 천막 농성이 막을 내린다.
24일 보철거를위한금강낙동강영산강시민행동에 따르면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과 4대강 재자연화 추진 방향을 협의한 결과를 공개하고, 오는 30일 농성장 해단식을 하기로 했다. 농성 700일째가 되는 30일 오후 1시 30분 기후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세종보 농성장에서 공식 해단식을 한다.
정부는 낙동강 녹조 문제 해결을 위한 취·양수장 개선 사업을 2028년까지 완료하되, 녹조가 심각한 하류 4개 보는 2028년 녹조 발생 시기 이전에 수문을 열기로 했다. 전국 16개 보의 처리 방안을 사회·경제성 분석 결과를 토대로 올해 안에 국가물관리기본계획에 반영하고, 처리 방안이 마련된 금강·영산강 수계의 보는 내년 상반기부터 실제 이행에 들어가는 내용도 협의에 담겼다.
시민행동은 "이후 보 처리 방안의 확정과 국가물관리기본계획 반영, 취·양수장 개선 사업의 전 과정을 살피고, 이재명 정권 내 4대강 재자연화의 실질적 성과를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