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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국제공항 유해 재수색 중단…유가족 "컨트롤타워 없어 현장 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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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 추정물 12점 발견했지만 수색 방식 통일 못해 오후 잠정 중단
유가족 "수색 범위·매뉴얼 확실히 해달라"

13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에서 12·29 여객기 참사 희생자 유해 재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 제공13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에서 12·29 여객기 참사 희생자 유해 재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 제공
12·29 여객기 참사 현장에서 희생자 유해 수색 작업이 재개됐지만 기관들 사이 수색 방식을 놓고 혼선이 빚어지면서 잠정 중단됐다.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참사 유가족협의회는 13일 오전 실시된 재수색 과정에서 현장 관리·운영상 중대한 문제점이 발견됨에 따라 모든 작업을 중단하고 관련 기관에 긴급 대책 회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유가족협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약 80㎡ 면적을 수색해 유해 추정물 12점과 유류품 2점을 발견했다.

그러나 경찰이 호미로 30㎝ 깊이를 파는 작업 중 굴착기 등 중장비가 잇따라 투입되면서 수색 방식을 놓고 혼선이 빚어졌다. 또한 유해 수색 범위 설정 과정에서 오류가 발견돼 유관 기관 사이 조율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더해 유해 수습에 필요한 세부 지침이 기관마다 다른 것으로 드러나 통일된 지침 마련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유가족협의회는 현장 혼선의 핵심 원인으로 '컨트롤타워 부재'를 지목했다. 군대·경찰 등 다수 기관이 참여하지만 재수색을 총괄하는 지휘 체계가 없어 기관별 수색 매뉴얼이 제각각이었다는 것이다.

또한 공항 측이 보안을 이유로 수색 지점인 둔덕 5m 앞에 가벽을 설치하려 중장비를 투입해 현장이 훼손됐다는 주장이다.

이에 유가족협의회는 "시간이 걸려도 좋으니 수색 범위와 매뉴얼을 확실히 해달라"며 △통합 컨트롤타워 구축 △유해 발굴 전문가 자문 △민간 전문가 참여 보장 △충분한 수색 예산 편성을 요구했다.

한편, 이번 유해 재수색은 지난 2월 초부터 한 달여간 진행된 사고 여객기 기체 잔해물 재분류 과정에서 희생자 유해가 다수 발견된 데에 따른 후속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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