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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문영 "전남광주 반도체 팹 필요"…'7월 착공설'에 "정부 계획 발설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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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특별시 여건 이용하지 않을 수 없을 것"
AI 수요·국가안보·RE100 내세워 유치론
정치권·경제계 조기 증설설 재부상

더불어민주당 임문영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후보가 28일 광주광역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반도체 팹(FAB) 유치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제기했다. 독자 제공더불어민주당 임문영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후보가 28일 광주광역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반도체 팹(FAB) 유치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제기했다. 독자 제공
더불어민주당 임문영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후보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반도체 팹(FAB. 공장) 유치 필요성을 공개 제기했다. 임 후보가 "정부 계획을 발설하기 어렵다"며 여지를 남기는 듯한 발언을 내놓으면서 지역 정치권과 경제계에서 제기되는 '반도체 팹 조기 증설설'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임문영 후보는 28일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대한민국 미래 전환의 모델이 돼야 한다"며 "그 중심에 새로운 반도체 팹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반도체 팹 구축 필요 이유로 △AI 수요 폭증 △인구 감소와 제조업 쇠락 극복 △통합특별시의 행정 권한 △AI 실증도시 기반 △국가안보 △RE100 대응 △인재·연구 인프라 △5·18 정신의 미래 가치 등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AI가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반도체 수요가 구조적·장기적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AI 시대 국가 전략 거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최근 지역 정치권과 경제계에서 거론되는 '전남광주 반도체 팹 조기 구축설' 관련 질문도 나왔다.

임 후보는 '정부 차원에서 실제 기업과 함께 조기 증설이 실행 단계라는 이야기도 들리고, 전남광주특별시에 7월 착공 이야기도 나온다'는 취재진 질문에 "정부에서 계획하고 있는 일을 제가 발설하기는 어렵다"며 "선거 중이고 정부 입장이 바뀔 수도 있는 일이기 때문에 함부로 얘기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임 후보는 다만 "국가 AI 전략을 짜면서 여러 가지 의논과 고민을 같이 했다"며 "엄청난 수요 폭발과 빠른 실행을 위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강력한 행정력과 현재 여건들을 이용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 후보는 "대통령께서 위촉한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직을 그만두고 왔을 때는 사람 하나만 온 게 아니다"라며 "다 나름대로 꿈이 있고 계획과 비전이 있기 때문에 왔다고 생각해달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입지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구체적 위치를 이야기하면 또 다른 논란이 된다"며 "수도권 이외 대안이 필요할 만큼 수요가 폭증하고 있고, 새로운 지역 주도 성장 모델 성공을 위해서도 전남광주에 반도체 팹이 들어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정치권과 경제계에서는 AI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현재 수도권에 조성 중인 평택·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만으로는 대응이 어렵다는 전망과 함께 추가 팹 조기 증설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특히 용수 확보를 놓고 하수 고도 재처리와 해수 담수화 등 다양한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새로운 후보지로 검토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지역 안팎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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