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여파로 KTX와 일반열차 운행이 대거 중단·조정된 가운데 27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 열차운행 중지 및 지연 관련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류영주 기자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여파로 이번 주말에도 열차가 평소보다 줄어든 채 운행될 전망이다.
코레일은 서울시의 철거공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선로와 전차선 등 철도 시설물 복구와 안전 점검, 차량 정비를 거쳐 열차 운행을 단계적으로 되돌릴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코레일은 복구 상황에 따라 열차의 출·도착역과 운행 구간이 수시로 바뀔 수 있어 중요한 일정이 있는 이용객은 버스나 도시철도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할 것을 권고했다. 평소보다 역이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여유 있게 역에 도착하고 안내 방송과 전광판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외국인 여행객을 위한 안내도 강화하며 코레일패스 이용객은 승차권과 여권을 역 창구에 함께 내밀면 대체 편이나 환불 안내받을 수 있다. 주요 KTX 역에는 외국어 가능 직원을 배치했고, 열차 승무원은 인공지능 기반 통번역 기능이 담긴 무선 단말기를 갖추고 있다.
이번 사고로 운행이 멈춘 열차의 승차권은 위약금 없이 환급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로 결제한 승차권은 자동으로 환불 처리된다.
열차 운행 상황은 코레일 앱 '코레일톡'과 누리집, 철도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