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부산 기장군 일대에서 음주운전 차량을 추격하는 모습.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에서 만취 상태로 차량을 몰던 50대 남성이 시민의 도움으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50대·남)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9시쯤 부산 기장군 일대에서 만취 상태로 차량을 몰며 신호를 위반하고 차선을 이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차량이 비틀거리며 주행 중인 모습을 발견한 한 시민이 800m가량 차량을 뒤따르며 이동 경로를 경찰에 알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추격 끝에 차량 앞뒤를 막고 A씨를 검거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드러났다. 부산 기장경찰서 관계자는 "음주 의심 차량을 끝까지 쫓으며 이동 경로를 알려준 시민의 도움으로 신속하게 검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