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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스타벅스, 미국처럼 전국 매장 닫고 역사교육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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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탱크데이' 논란 장기화 속 정용진 회장 결단 촉구
"매출 손실보다 신뢰 상실이 더 큰 위기"

황진환 기자·스타벅스 홈페이지 캡처황진환 기자·스타벅스 홈페이지 캡처
스타벅스코리아의 이른바 '5·18 탱크데이'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강기정 광주시장이 미국 스타벅스 사례를 거론하며 전국 매장 영업을 중단한 뒤 역사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기정 시장은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2018년 미국 스타벅스는 인종차별 논란 직후 한나절 동안 미국 내 8천여개 매장의 영업을 중단하고 직원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막대한 매출 손실을 감수하고 차별 방지 교육을 실시해 기업의 윤리적 기준을 세웠다"며 "2026년 한국 스타벅스도 역사적 감수성과 사회적 책임의 시험대에 올랐다"고 지적했다.

이어 "매출 손실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대중의 신뢰를 잃는 것이 진짜 위기"라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결단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즉각 제대로 된 역사 교육 커리큘럼을 준비하고 교육을 위해 전국 매장의 문을 닫는 단호한 행동계획을 실행하라"고 요구했다.

강 시장의 이번 발언은 스타벅스코리아가 5·18민주화운동 기념기간에 '탱크데이'와 '책상에 탁' 등의 표현이 담긴 마케팅 행사를 진행해 역사 왜곡 논란이 불거진 상황에서 나왔다.

앞서 정용진 회장은 지난 26일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고 밝혔지만, 광주시와 지역 정치권에서는 진상 규명과 책임자 문책, 재발 방지 대책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시는 현재 시 주관 행사에서 스타벅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상태다. 정치권에서도 신세계그룹이 추진 중인 지역 개발사업 재검토와 추가 조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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