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방데이터청이 발표한 '2026년 4월 광주·전남 산업활동동향' 인포그래픽. 호남지방데이터청 제공지난달 광주는 광공업 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보인 반면 전남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건설 수주액은 광주와 전남 모두 전년 같은 달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29일 호남지방데이터청이 발표한 '4월 광주·전남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주의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4.2% 늘어난 148.0을 기록했다.
생산품 출하도 전년 동월 대비 2.9% 증가한 140.5로 집계됐다.
품목별 생산과 출하를 보면 기계장비(-16.4%), 고무·플라스틱(-9.4%), 전기장비(-3.6%) 등은 줄었지만, 자동차(15.8%), 담배(9.5%), 전자·통신(11.9%) 등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 흐름을 보여주는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1.2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 증가했지만, 전월보다는 4.2% 감소했다.
소매점별로 보면 백화점 판매는 전월 대비 8.7% 증가했으나, 대형마트 판매는 8.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전남의 광공업 생산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13.8% 감소한 93.3을 기록했다.
출하도 화학제품, 석유정제, 1차 금속 등에서 줄면서 전년 동월 대비 12.0% 감소했다.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도 64.4에 그치며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3.7% 하락했다.
건설 수주는 광주전남 모두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4월 광주지역 건설수주액은 3,062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2.1%증가했다. 광주는 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 공공 부문 수주가 751.8%, 토목 부문이 846.6% 각각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그동안 침체했던 민간 부문 건설 수주가 전년 동월 대비 158.3%, 건축 부문도 155.8% 증가율을 기록하며 건설 수주 증가세를 이끌었다.
전남의 4월 건설수주액도 9,98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24.3% 증가했다. 주택 경기 침체 여파로 건축 부문이 40.0% 감소했지만, 국가 주도의 대규모 인프라와 플랜트 공사가 집중된 토목 부문이 933.3% 급증하면서 전체 수주 실적을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