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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선거 주장' 모스 탄, 경찰 수사 거부하고 사전투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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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29일 오후 출석 요구했지만
'부정선거론' 황교안 출마지역 방문
李대통령 명예훼손 혐의 등 수사 중
청소년 시절 소년원 수감설 등 주장

'부정선거론자' 모스 탄(한국명 단현명) 미국 리버티대 교수가 29일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고 있다. 연합뉴스'부정선거론자' 모스 탄(한국명 단현명) 미국 리버티대 교수가 29일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모스 탄(한국명 단현명) 미국 리버티대 교수가 경찰 출석 요구를 거부하고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현장을 방문했다.
 
29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은 전날 탄 교수에게 이날 오후 출석할 것을 요구했지만, 탄 교수 측은 불출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탄 교수는 경찰에 출석하는 대신 이날 오전 경기 평택시 안중읍 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를 방문했다. 이곳은 황교안 자유와혁신 경기 평택시을 국회의원 후보가 출마한 지역이다. 황 후보는 부정선거부패방지대를 설립하는 등 지속적으로 부정선거를 주장해 온 인물이다.
 
탄 교수도 계속해서 부정선거를 주장해 왔다. 한국계 미국인인 그는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미국 국무부 국제형사사법대사를 지내면서 중국 공산당이 한국의 선거에 개입했다는 등의 주장을 해 왔다.
 
그는 지난해 6월 미국 워싱턴DC 내셔널프레스 빌딩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청소년 시절 강력범죄에 연루돼 소년원에 수감됐다는 취지의 허위 사실을 말한 혐의로 고발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앞서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탄 교수의 발언이 미국에서 이뤄졌다는 점 등을 이유로 사건을 불송치했지만, 검찰이 재수사를 요구하면서 다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탄 교수는 6·3 지방선거 사전투표일을 하루 앞둔 전날 저녁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해 7월 출국한 지 약 10개월 만이다. 그는 입국장에서 지지자들과 만나 "다시 뵙게 돼서 너무 감사하고 좋다"며 "한국에서 일어나는 많은 것들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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