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고형석 기자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가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8기 성과를 부각하는 동시에 상대인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를 향한 공세를 쏟아내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먼저 전날 발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한 뒤 "시민이 안전한 대전이 위대한 대전의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시장 재임 시절 자신의 성과를 설명하며 방위사업청 대전 유치와 머크·SK온 등 2조 원 규모 투자 유치로 상장기업 수 41%·시가총액 145% 증가를 이뤘다고 자평했다. 12년간 감소하던 인구가 증가세로 돌아섰고 2025년 전입인구의 60%가 청년이었다고도 강조했다.
이 후보는 "민선 9기에는 대전에 본사를 둔 상장기업 100개, 시가총액 200조 시대를 열겠다"며 "전국 첫 개인소득 4만 달러 시대도 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허태정 후보를 향해서도 날을 세운 이 후보는 "보문산 관광개발 공약 폐기와 0시 축제 즉각 폐지에서 연계 전환으로 말 바꾸기, 토론에서 온천 관광 시대는 지났다는 망언까지 무능을 확인했다"고 비판했다.
또 "허 후보가 시장이던 시절 중소벤처기업부를 빼앗기고 K-바이오 랩허브 사업도 잃었다"며 "이재명 정부의 강호축 철도망 공약에서도 대전이 또다시 배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대통령을 등에 업고 선거에 나선 후보가 있지만, 선거용 반짝 효과일 뿐"이라며 "대통령 그림자 뒤에 숨어 묻어가려는 무능한 후보에게 대전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직격했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는 중앙 권력에 종속된 허수아비 시정이 되느냐, 위대한 대전시민의 힘으로 도약하느냐의 갈림길"이라며 투표 참여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