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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 VIP가 된 사연[어텐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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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핫 뉴스만 콕콕…[어텐션 뉴스]

■ 방송 : CBS 라디오 '박지환의 뉴스톡'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박지환 앵커

영화관 VIP가 된 사연
일회용 말고 쇠젓가락 11세트 주세요
이모제모

연합뉴스연합뉴스
[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송인찬 아나운서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아나운서] 영화관 VIP가 된 사연
 
[앵커] 어떤 내용인가요?
 
[아나운서] 오늘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예전에 영화관에서 노부부를 도운 시민의 사연이 화제입니다. 작성자 A씨는 "노부부가 키오스크로 영화 티켓을 발권해야 했는데 사용법을 몰라 계속 뒤 사람에게 순서를 양보하며 밀리고 있었다"라며 "보다 못해 함께 발권을 도와드렸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는데요. A씨에 따르면 두 분은 영화관이 무인으로 운영 중일 때는 그냥 돌아간 적도 있다고 합니다. 이어 A씨는 근처 매장에서 종이를 구해 키오스크 이용 순서를 직접 적어 건넸다고 밝혔는데요. "노부부가 스스로 해보고 싶다고 하셔서 함께 발권한 건 취소해 드렸다"라고 합니다. 보답하고 싶다는 노부부의 말에 보답은 괜찮다고 답한 A씨였는데요. 그러자 영화 관람 포인트라도 적립해 주고 싶어 했다고 합니다. 다음에는 자녀 번호로 적립하는 방법도 알아보고 싶다는 부부의 말에 A씨는 본인 번호를 적어드렸다고 하는데요. 이후에도 계속 A씨의 번호로 포인트를 적립해 주었고 "덕분에 1년에 영화를 세 번 정도밖에 안 보는데 이번 달에 VIP 등급이 됐다"라고 A씨는 덧붙였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앵커] 요즘 키오스크가 점점 사용하기 어려워지는데 이렇게 도와주는 사람이 있으면 정말 고맙죠. 훈훈한 이야기였습니다. 다음 소식은요?
 
[아나운서] 일회용 말고 쇠젓가락 11세트 주세요
 
[앵커] 이건 무슨 사연이죠?
 
[아나운서] 따뜻한 소식에 이어 이번엔 황당한 사연입니다. 어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3년 동안 장사하면서 이런 요청사항은 처음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 B씨는 자신을 자영업자로 소개했는데요. "지금까지 장사하면서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것"이라며 배달 요청사항이 적힌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요청란에는 '이사 와서 처음 주문입니다. 일회용 말고 쇠젓가락으로 11세트 주세요. 로제 정석적으로 보내세요'라고 적혀있었습니다. B씨는 들어드릴 수 있는 주문이 아니라 취소했다며 "이사할 때 수저를 놔두고 왔는지 곧 반찬도 같이 보내달라고 할 것 같다"라며 황당해했는데요. 누리꾼들은 "폭탄 돌리기도 아니고, 돌아다니는 진상이다", "심지어 부탁조도 아닌 명령조다"라며 손님의 요청사항을 비판했습니다.
 
[앵커] 숨이 턱 막히는 요청사항입니다. 마지막 소식은요?
 
[아나운서] 이모제모
 
[앵커] 이모제모가 무슨 뜻인가요?
 
[아나운서] 사실 제가 방금 지은 말인데요. 모기를 이용해 모기를 잡는다는 말입니다. 구글이 미국에 최대 수천만 마리의 모기를 풀겠다고 정부에 요청했는데요. 이 프로젝트는 2018년부터 구글이 진행해 온 '디버그 프로젝트'로 불리며 수컷 모기를 방사해 해로운 모기를 막겠다는 연구입니다.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월바키아 균을 보유한 수컷 모기가 암컷 모기와 번식하면 알이 정상적으로 부화하지 않아 모기의 개체 수를 점진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것이 구글의 설명입니다. 지난달 구글은 미국 환경보호청에 이 프로젝트의 실험 허가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실제 적용 사례도 있는데요. 구글은 2018년부터 싱가포르와 함께 '프로젝트 월바키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뎅기열의 주요 매개체인 이집트숲모기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적용 지역의 개체 수는 80~90% 감소했고요. 뎅기열 감염 위험도 7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환경보호청에서는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 중이며 이후 검토를 거쳐 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앵커] 상당히 대담한 아이디어인 것 같습니다. 오늘의 어텐션 뉴스는 여기까지! 송인찬 아나운서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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