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연합뉴스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방망이가 뜨겁다.
이정후는 3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대타로 출전해 안타를 때렸다. 1타수 1안타 1타점. 시즌 타율은 0.303에서 0.307로 올랐다.
이정후는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 뒤 절정의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5안타 경기를 펼치는 등 4경기에서 12개의 안타를 쳤다.
밀워키와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는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이정후는 추격 상황에서 타석에 섰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초 1점을 내면서 2-4로 추격했고, 2사 1, 2루에서 빅터 베리코토의 대타로 이정후를 세웠다.
투수는 아브네르 우리베. 이정후는 우리베의 초구 싱커에 방망이를 휘둘렀다. 타구는 유격수와 3루수 사이를 깨끗하게 빠져나갔다. 2루 주자 브라이스 엘드리지가 홈을 밟으면서 3-4까지 추격했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동점을 만들지는 못했다.
이정후는 8회말 우익수로 들어갔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말 와르르 무너졌다. 2사 2, 3루에서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는 등 단숨에 4점을 내줬다. 결국 3-8로 무릎을 꿇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