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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곤의 끝내기 희생 플라이…SSG, 길었던 13연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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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SSG 랜더스 제공최정. SSG 랜더스 제공
SSG 랜더스가 길었던 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SSG는 3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5-4로 격파했다. 이로써 SSG는 연패를 13경기에서 끝냈다.

SSG는 지난 5월17일 LG 트윈스전 패배를 시작으로 내리 13경기를 졌다. 2021년 SK 와이번스를 인수해 재창단한 이후 최장 연패 기록이다. 전신 SK 시절을 포함해도 최장 연패였다. SK 시절에는 2000년과 2020년 11연패가 최장이었다.

연패 탈출은 쉽지 않았다.

SSG는 1회말 먼저 1점을 냈지만, 2회초 4점을 허용했다. 무사 1, 2루에서 백승건 대신 최용준이 마운드에 올라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았지만, 서건창에게 3루타를 헌납했다. 2사 3루에서는 히우라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맞으면서 끌려다녔다.

SSG는 6회말 1점을 뽑은 뒤 8회말 동점을 만들었다. 1사 1루에서 에레디아가 박지성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9회말 기적 같은 끝내기가 나왔다. 선두 타자 전의산의 우전 안타 이후 조형우의 희생 번트가 연거푸 파울이 됐다. 대신 조형우는 안타를 때리며 찬스를 이어갔고, 정준재의 희생 번트로 1사 2, 3루가 됐다. 박성한의 고의사구로 1사 만루. 오태곤이 조영건의 초구를 공략해 중견수 플라이를 만들었고, 대주자로 3루에 있던 홍대인이 홈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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