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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첫 민선 여성교육감 탄생…고의숙, 현역 누르고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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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숙 당선인 "진정성 있는 교육정책으로 보답"

활짝 웃는 고의숙 제주도교육감 후보. 연합뉴스활짝 웃는 고의숙 제주도교육감 후보. 연합뉴스
제주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진영을 대표한 고의숙(58) 후보가 현역인 김광수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첫 여성 교육의원에 이어 제주 첫 민선 여성교육감 타이틀까지 갖게 됐다.
 
4일 오전 1시 기준 제주교육감 선거는 개표가 77.36% 진행된 상태에서 고 후보가 48.29%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2위인 김광수 후보(37.89%)를 10.4%p 앞서며 사실상 당선을 확정했다.
 
고 후보는 당선이 확실시되자 제주시 선거사무소를 찾아 "오늘의 결과는 고의숙 개인의 승리가 아니다. 제주교육의 변화와 희망을 바라는 도민 여러분께서 만들어주신 기적"이라고 했다.
 
"교육감 선거에 함께한 두 후보의 뜻도 깊이 새기면서 신뢰와 화합의 제주교육을 만들어 나가겠다. 도민 여러분께서 만들어주신 기적에 진정성 있는 교육정책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들이 세상의 주인공으로 만드는 교육을 하겠다. 아이 한 명 한 명의 속도와 결, 재능과 꿈을 이루는 교육으로 자신의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귀포시 천지동 출신인 고 후보는 서귀포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제주대학교 교육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30년 동안 제주에서 초등학교 교사 등 교육자의 길을 걸어왔다. 
 
2022년 첫 여성 교육의원으로 당선됐고 선출직으로는 제주 첫 여성교육감이 됐다. 
 
특히 고 후보가 당선 소감에서 얘기한 것처럼 이번 선거는 "기적"에 가깝다. 올해 초 여론조사에서 현역인 김광수 후보에게 큰 차이로 밀렸지만, 최근 반등하며 결국 승리까지 거머쥐었다. 
 
교육감이 4년 만에 보수 성향에서 진보 성향으로 바뀌며 제주교육에 변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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