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 당선 확정 후 환호하는 강삼영 당선인. 강삼영 후보 캠프 제공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진영'의 강삼영 후보가 당선되면서 향후 4년간 강원교육을 이끌게 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거 개표 결과 강 후보는 총 득표율 41.54%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선거는 강삼영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와 재선에 도전한 신경호 교육감, 최광익 강원미래교육포럼 대표, 박현숙 전국교수노조 강원지부장 등 4파전으로 치러졌다.
득표율 별로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던 강 후보가 이변 없이 1위를 기록했으며, 뒤를 바짝 쫓던 신 후보는 33.09%의 득표를 얻었다. 최 후보와 박 후보는 각각 12.61%, 12.7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강삼영 당선인은 "강원교육의 새로운 길을 열 수 있도록 소중한 선택을 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청렴함과 실력, 따뜻함과 책임감으로 강원교육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들의 문해력과 수리력을 책임지는 강한 학력, 저마다의 꿈과 적성을 꽃피우는 빛나는 진로, 교사가 신명나게 가르치고 학부모가 안심하는 학교,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교육공동체를 통해 모두가 빛나는 강원교육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강 당선인은 동해 출신으로 북평고, 춘천교대, 춘천교대 교육대학원(석사)을 졸업했다. 1992년 초등교사로 임용돼 태백미래학교장, 도교육청 교원정책과장, 대변인, 기획조정관 등을 역임했다.
'강한 학력, 빛나는 진로'를 이번 선거 슬로건으로 내세웠던 그는 초등 단계 문해력·수리력 등 기초교육 강화, AI미래역량 개발, 생활기록부 경쟁력 강화, 만개의 학습 동아리 지원, 미래성장진로특구 조성, 강원인재성장협의회 신설, 바로30(삼영)버스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