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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강제로 '질질' 끌고 다니며 학대한 40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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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가지 폭행 인정…구청 분리 조치 검토

지난 3일 오후 3시쯤 광주 서구 쌍촌동에서 발생한 개 학대 영상. 동물보호단체 '라이프' 인스타그램 캡처지난 3일 오후 3시쯤 광주 서구 쌍촌동에서 발생한 개 학대 영상. 동물보호단체 '라이프' 인스타그램 캡처
광주 도심 길거리에서 반려견을 때리고 강제로 끌고 간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조사 중이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3시 30분쯤 광주 서구 쌍촌동 한 길거리에서 자신의 반려견을 강제로 끌고 가면서 나뭇가지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8년간 키운 강아지가 고집을 부리면서 따라오지 않아 힘으로 끌고 갔고, 나뭇가지로 2대 때렸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은 지난 4일 동물보호단체 '라이프'가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받은 영상을 SNS에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해당 게시글에는 추천 5천여 개와 댓글 1500여 개가 달리는 등 누리꾼들의 공분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정확한 위치가 어디냐. 탐문이라도 하고 싶다", "시대가 변한 만큼 의식도 개선됐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관할 구청도 관련 내용을 접수하고 반려견 분리 조치 필요성을 확인하기 위해 A씨 자택 방문 등 후속 조치에 나서고 있다.

경찰은 추가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수사를 마치는대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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