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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두번 격추되고도 생존한 美조종사, '벼락 두번'의 확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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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F-15 조종사, 전투기 격추에도 두번 생환
아군 오인 사격 피격 후 이란군에 격추
벼락 두번 맞고 살아날 확률

오인사격으로 격추된 미군 F-15 전투기의 조종사의 탈출 장면. 연합뉴스오인사격으로 격추된 미군 F-15 전투기의 조종사의 탈출 장면. 연합뉴스
이란전쟁에 참전한 미군 전투가 조종사가 한달 사이에 두번이나 격추당했지만 무사히 살아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방송 CBS뉴스는 4일(현지시간) 미 공군의 한 조종사가 전쟁 초기에 발생한 쿠웨이트 방공망의 오인 사격 사건과 이란군의 지대공 미사일 공격으로 인한 두번의 격추에서 모두 생존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4월 이란 상공에서 격추됐다가 구조된 미국 공군 조종사가 불과 한달 전인 3월 2일 쿠웨이트에서 발생한 오인 사격 격추 사건의 생존자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과 이란이 교전 중이던 당시 쿠웨이트 군의 오인공격으로 미군 F-15 전투기 3대가 추락했지만, 조종사를 포함해 탑승자 6명은 모두 안전하게 비상 탈출했다. 이 조종사는 6명 중의 한 명이었다.

이후 이 조종사는 한 달 만인 4월 3일 이란 남서부 상공에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의 공격을 받고 격추됐다.

같은 F-15E 전투기에 탑승했던 무기체계 장교는 적진에 은신한 끝에 이틀 만에 구조됐지만, 이 조종사는 중상을 입은 상태에서 수 시간 만에 발견됐다. 한달 사이 두번이나 격추됐지만, 생명을 지킨 것이다.

미군 조종사가 한 전쟁에서 두 차례 격추된 사례는 지극히 이례적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공군 중장 출신인 데이비드 뎁툴라 미첼 항공우주연구소 학장은 "매우 이례적인 우연의 일치로 벼락을 두 번 맞는 것과 같은 일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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