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유료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시는 고등학생 이상 서울런 회원들이 유료 생성형 AI를 무료로 쓸 수 있는 '서울런 AI'를 이 달부터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런 AI'는 챗GPT와 퍼플렉시티, 제미나이, 클로드, 라마, 미스트랄, 큐원, 그록, 업스테이지 등 9종의 유료 AI 모델을 별도의 가입이나 구독 없이 한 화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고등학생 이상 서울런 회원을 선착순 최대 1천명까지 우선 모집한 뒤 AI 윤리 가이드 학습과 AI 사전 역량 진단을 모두 마친 학생을 최종 선발하기로 했다.
AI 윤리 가이드는 개인정보 지키기와 정직하게 쓰기, 사실 확인하기, 치우침 살피기, 스스로 판단하기 등을 내용으로 하며 이용 초기에 반드시 학습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사전 역량 진단과 3개월 단위의 후속 진단 등 AI 역량 진단을 통해 이용 전과 이용 후 학생들의 AI 활용 능력 변화를 측정하고 성장을 단계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신청은 서울런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운영 기간은 이 달부터 내년 2월까지다. 선정된 학생에게는 월 2만원 상당의 이용권을 최대 9개월간 지원하며, 이용률이 저조하거나 부적절한 이용이 확인될 경우 이용을 제한하고 그 자리는 추가 모집으로 충원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서울런 AI는 생성형 AI를 안전하게 배우고 똑똑하게 쓰도록 돕는 맞춤형 서비스"라며 "학생들이 비용 부담 없이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최신 생성형 AI를 학습에 적용하고 스스로 성장을 설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