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이영표(사진 오른쪽). 토트넘 공식 SNS 사진 캡처"조 2위를 차지할 확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적중률 높은 월드컵 승부 예측으로 '문어 영표'라 불려 온 국가대표 '레전드' 출신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판도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최근 경기력과 홈 이점,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멕시코가 A조 1위를 차지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시나리오"라고 덧붙였다.
8일(현지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의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 위치한 축구 대표팀 훈련장을 찾은 이 위원은 수월한 조별리그 통과의 핵심으로 '첫 경기 승리'를 꼽았다. 그는 "첫 경기에서 승점 3을 따내는 것이 대표팀 성적의 80~90%를 좌우할 것"이라며 "우리 선수들이 제 기량만 발휘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강조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8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그러면서 "첫 경기에서 이기지 못하면 두 번째 경기부터 연쇄적으로 부담감이 커진다. 사실상 2위 경쟁 상대인 체코 역시 우리와 상황이 비슷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심리전에서는 한국의 우위를 점쳤다. 그는 "체코는 20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올라 대부분이 첫 출전이지만, 우리는 훨씬 경험이 많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심리적으로 더 유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한국 시간 12일 오전 11시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체코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