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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 돋보이네' 보이스피싱·교통사망 큰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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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지난해보다 절반 가까이 감소
보행자·고령자 교통사망사고도 30%씩 줄어
사회적약자 범죄 대응 강화…잠정조치 72.1% 늘어

제주경찰청. 고상현 기자제주경찰청. 고상현 기자
제주지역 보이스피싱 범죄와 교통사망사고가 감소하고 사회적약자 대상 범죄 대응은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경찰청은 국민주권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주요 치안 성과를 9일 발표했다.

먼저 올해 보이스피싱 범죄가 지난해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도내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6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0건보다 48.5% 감소했다. 피해액도 43억원에서 29억원으로 32.7% 줄었다. 이는 전국 평균 감소율인 43%보다 5.5% 높은 수치다.

특히 경찰은 악성 앱 설치자와 피싱 사이트 접속자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받아 현장에 출동하는 대응 체계로, 올해 총 17명을 직접 찾아가 12억5070만원 상당의 피해를 예방했다.

경찰은 SK텔레콤과 업무협약을 맺어 제주도내 44개 대리점에 피싱범죄 예방매장을 운영하는 등 다방면의 보이스피싱 예방활동을 전개한 효과라고 설명했다.

교통사고 사망자도 감소세를 보였다.

제주지역 교통사고 사망자는 2003년 120명에서 지난해 56명까지 줄었으며, 올해 4월 기준으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대 감소율을 기록했다. 보행자와 고령자 사망사고는 각각 30%가량 감소했다.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해 12명에서 올해 현재까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또 지자체와 합동 단속을 통해 과태료 30만원 이상 체납 차량 505대의 번호판을 영치했다.

경찰은 암행순찰자와 차량탑재형 번호판 자동판독시스템(AVNI) 등을 활용하고 교통안전 거버넌스  등 협력체계를 구축한 효과라고 설명했다.

사회적약자 범죄에 대한 대응도 강화됐다.

올해 1~4월 가정폭력과 스토킹, 교제폭력, 아동학대 등 사회적약자 대상 범죄 검거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6.1%(189건)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스토킹이 95%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고 가정폭력과 아동학대는 각각 46.6%, 교제폭력은 34.8% 증가했다.

이에따라 가해자 재발 방지를 위한 잠정조치 신청은 72.1%, 스마트워치 지급과 맞춤형 순찰 등 피해자 안전조치는 58.9% 늘었다. 또 가해자 격리를 위한 구속영장 신청은 8.1%, 스토킹 피의자 유치장 유치는 155.6%, 전자장치 부착 신청은 100% 증가했다.

경찰은 도내 72개 보호기관이 참여하는 제주경찰청 도민안전시스템(JSS) 실무협의회를 통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대비 47.5% 증가한 841건의 기관 연계가 이뤄졌다.

고평기 제주경찰청장은 "제주경찰의 성과는 도민이 실제로 더 안전하다고 느낄 때 완성된다"며 "지역사회와 촘촘히 협력해 도민의 평온한 일상과 가장 안전한 제주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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