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공대구교통공사가 전국 최초로 국산 AI 반도체를 활용한 재난 안전 시스템을 도시철도역사에 구축하고 실증하는 기반을 마련한다.
대구교통공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AX 디바이스 개발 실증 공모 사업 선정으로 중앙로역에 대한 실증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내년까지 총 2년간 24억 원을 투입해 중앙로역에 국산 AI 반도체를 탑재한 재난 안전 시스템을 구축한다.
국산 AI 반도체인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기반으로 도시철도 역사 내 이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재난 발생시 현장 대응을 지원하는 인공지능 전환(AX) 디바이스를 개발해 설치할 예정이다.
NPU 기반 시스템은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으로 화재, 연기, 침수, 지진, 침입, 쓰러짐, 폭력 상황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AX 디바이스는 디지털 트윈 기술로 가상공간 내에 역사와 똑같은 공간을 마련해 재난 발생 위치와 대피 경로를 역무원에게 시각적으로 제공한다.
여기에 영상과 언어 정보를 함께 분석하는 VLM 기술 적용으로 기존 CCTV 관제의 오탐률을 낮출 전망이다.
대구교통공사는 해당 실증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다른 역사로의 확대 적용도 검토할 방침이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실증사업은 AI와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도시철도 안전관리 체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해 시민이 더욱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도시철도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